햇볕이 강해지는 여름철, 피부 건강을 위해 필수로 챙겨야 할 자외선차단제.
그런데 ‘SPF50+ PA++++’ 같은 숫자와 기호들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고, 어떻게 측정되는지 알고 계신가요?
이번 글에서는 자외선 차단 효과를 판단하는 기준과 실제 측정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✅ 자외선 종류 간단 정리
종류파장피부 영향
UVA | 320~400nm | 피부 노화, 기미, 주름 발생 |
UVB | 280~320nm | 피부 화상, 홍반, 피부암 유발 |
UVC | 200~280nm | 오존층에 의해 대부분 차단됨 |
📌 자외선 차단제는 주로 UVA와 UVB 차단을 목표로 합니다.
🧴 SPF와 PA, 정확히 뭐지?
▶️ SPF (Sun Protection Factor)
- UVB 차단 효과 지수
- 숫자가 높을수록 햇볕에 타는 시간 지연 효과가 큼
- 예: SPF30 = 자외선 노출 후 피부가 타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30배 연장
▶️ PA (Protection Grade of UVA)
- UVA 차단 등급, 일본에서 도입된 기준
-
- 개수가 많을수록 차단력이 강함
PA 지수UVA 차단력
PA+ | 약간 차단 |
PA++ | 중간 차단 |
PA+++ | 강력 차단 |
PA++++ | 매우 강력 차단 |
🔍 자외선차단 효과 측정방법
1️⃣ SPF 측정 방법 (UVB 기준)
- 인체 시험법: 자외선 조사 후 피부의 홍반(붉어짐) 발생 여부를 기준으로 SPF 계산
- 측정 공식:
SPF = MED(자외선차단제 사용 시) ÷ MED(무사용 시)
(MED = 최소 홍반량)
📌 국내는 식약처 고시 기준에 따라 인체 대상 SPF 측정을 실시
2️⃣ PA 측정 방법 (UVA 기준)
- 피부에 UVA 조사 후 색소침착 발생 유무 측정
- Persistent Pigment Darkening(PPD) 지수 활용
- PPD 지수에 따라 PA 등급 판정
PPD 수치PA 등급
2~4 | PA+ |
4~8 | PA++ |
8~16 | PA+++ |
16 이상 | PA++++ |
🌍 국제 기준 비교
국가UVB 기준UVA 기준
한국 | SPF / 식약처 인체시험 | PA / 일본 PPD 방식 |
미국 | SPF / FDA 규정 | Broad Spectrum 표기만 허용 |
EU | SPF / ISO 기준 | UVA 차단율은 SPF의 1/3 이상 필요 |
일본 | SPF / 자체 기준 | PA 등급 사용 |
🧪 실험실 vs 실제 사용 시 주의사항
- 측정은 2mg/cm²의 도포량 기준 (실제보다 훨씬 두껍게 바름)
- 실생활에서는 도포량 부족, 땀·물로 인한 유실로 효과 ↓
- 장시간 외출 시 2~3시간 간격으로 덧바름 필수
✍️ 마무리
자외선차단제의 SPF와 PA는 단순 숫자가 아니라 과학적으로 측정된 지수입니다.
하지만 실제 효과는 바르는 양, 재도포, 환경 조건에 따라 달라지므로
올바른 사용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📌 야외 활동이 잦다면 SPF 50+ PA++++ 제품을,
일상용은 SPF 30 PA++ 이상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.